google-site-verification=yx-k_c-XRJcua6o69nO7xBMdtLnzHqOKt5a-yghY-7I

버스여객운송 산업: 서울시내버스 파업 리스크와 K-패스 효과, 버스 산업의 방향은?

서울시내버스 노조 협상 갈등과 인건비 상승 압박, 그리고 기후동행카드·K-패스가 가져온 이용 트렌드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격변하는 교통 시장 속 버스 운송 산업의 생존 전략을 짚어봅니다.
NICE평가정보's avatar
Jan 23, 2026
버스여객운송 산업: 서울시내버스 파업 리스크와 K-패스 효과, 버스 산업의 방향은?

매일 아침 우리의 발이 되어주는 버스, 요즘 이용하시면서 어떤 생각 드시나요?

최근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9%라는 다소 무거운 수치로 하향 조정되면서 고금리와 고물가 속에 민간 소비심리도 잔뜩 위축된 상태인데요.
특히 지난 1월 13일,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전면 파업 소식에 출퇴근길 가슴을 졸이셨던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다행히 1월 14일 밤, 임금 2.9% 인상과 정년 65세 연장 등에 극적으로 합의하며 15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이 재개되었습니다.

여기에 K-패스기후동행카드 같은 강력한 대중교통 지원 정책이 맞물리며 버스 산업은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2024년 말 기준 누적 판매량 500만 건을 돌파한 기후동행카드는 이제 서울 시민의 필수템이 되었고, 월 15회 이상 이용 시 환급 혜택을 주는 K-패스는 청년과 저소득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 덕분에 정기 이용객들의 버스 이용 빈도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업계에 아주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파업은 일단락되었지만, 인건비 상승이라는 경영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죠.
오늘은 이처럼 파업 리스크와 정책적 기회가 공존하는 2025년 버스여객운송 산업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버스여객운송 산업의 정의

버스여객운송업은 정기 또는 부정기로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해 여객을 운송하는 산업을 의미합니다. 운송 범위와 요금 체계에 따라 다음과 같이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됩니다

  • 시내버스: 30만 명 초과 도시 내 일정 구역을 정기 운행하며, 면허제 및 요금 인가제로 운영됩니다.

  • 시외버스: 도시 간 정기 운행을 하며 일반형(직행)과 고속형(일반/우등)으로 나뉩니다.

  • 농어촌버스: 군 단위 지역에서 노선을 정해 정기 운행하는 버스입니다.

  • 전세버스: 노선 없이 고객의 요구에 따라 운행하는 등록제 업종으로, 전국을 사업구역으로 하며 요금은 자율제입니다.

2. 산업의 주요 특성

버스 산업은 공공재적 성격이 강해 일반적인 제조·서비스업과는 다른 독특한 특성을 보입니다.

  • 노동집약적 구조: 인적 자원의 숙련도에 크게 의존하며, 전체 원가 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 노선별 시장 제한: 전국을 무대로 하지만 지정된 노선과 운행 횟수를 공동 조정하므로 시장 경쟁이 일정 부분 제한되어 있습니다.

  • 강한 공익성 및 정부 규제: 국민 생활 필수 수단이므로 노선 변경, 폐지, 운임 결정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지자체와 정부의 엄격한 규제를 받습니다.

  • 대체재 영향: 경기 변동에는 비교적 둔감하지만, 승용차 보급률이나 KTX, SRT, GTX와 같은 철도 인프라 확장에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3. 시장 현황: 엔데믹 이후의 반등과 성장 둔화

[시장 규모 및 매출 추이]

2023년 국내 버스여객운송업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8% 증가한 13조 419.8억 원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 시내버스: 8조 646.6억 원 (전년 比 3.76% ↑)

  • 전세버스: 3조 3,512.4억 원 (전년 比 12.69% ↑)

  • 시외·고속버스: 1조 6,259.9억 원 (전년 比 17.18% ↑)

    (출처: 통계청)

현재 시장은 두 가지 큰 파도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GTX-A 등 광역철도망 확장입니다. 이로 인해 장거리 광역버스 수요는 일부 감소하고 있으나, 거점 역을 중심으로 한 단거리 환승 수요는 오히려 강화되고 있습니다.

둘째는 K-패스기후동행카드의 활성화입니다. 2024년 도입 이후 대중교통 이용객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정기 이용객의 버스 이용 빈도가 높아진 것은 업계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4. 산업재무 현황 진단

1) 성장성: 엔데믹 이후의 완만한 회복세

버스여객운송 산업의 외형은 지난 몇 년간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 뚜렷한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 매출액 규모: 2023년 기준 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13조 4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8% 성장했습니다.

  • 성장 동력: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외부 활동 증가와 시내·외 버스 요금 인상이 매출 증대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전세버스와 시외·고속버스의 매출 증가율이 각각 12.69%, 17.18%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 리스크 요인: 다만, 2024년 이후에는 인구 감소와 GTX 개통 등의 영향으로 매출 증가율이 2~4%대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2) 수익성: 조금씩 나아지지만 여전히 낮은 문턱

매출은 늘었지만, 내실은 어떨까요? 수익성 지표는 '회복 중이지만 갈 길이 멀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영업이익률: 2023년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02%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1.25%에 비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일반 서비스업 대비 낮은 수준입니다.

  • EBITDA: 현금창출능력을 나타내는 EBITDA 대 매출액 비율은 7.29%로 전년(6.56%)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 원가 압박: 유가 하락과 이용객 증가로 수익성은 다소 개선되었으나, 최근 노사 합의에 따른 인건비 상승(기본급 2.9% 인상 등)이 향후 수익성을 제약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안정성: 부채 비율 관리가 핵심

안정성 지표에서는 산업 특유의 부채 구조가 눈에 띕니다.

  • 부채비율: 2023년 기준 산업 평균 부채비율은 183.50% 수준입니다. 대규모 차량 구입 비용(할부 등)과 준공영제 체제 아래에서의 차입 경영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 차입금의존도: 36.55%로 비교적 높은 편이나, 2021년 이후 꾸준히 소폭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입니다.

  • 이자보상배율: EBITDA 대비 금융비용 수치는 안정적인 편이지만, 향후 고금리 기조가 유지될 경우 재무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 정리하며

2026년 버스 산업은 인건비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대체 교통수단 확산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 노선 최적화 전략: GTX 역세권과 연계된 셔틀 형태의 노선이나 환승 거점 중심의 노선 재편이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지을 것입니다.

  • 비용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 자율주행 기술 도입과 친환경 버스(전기·수소) 전환을 통한 장기적인 운영비 절감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 정책 수혜 활용: K-패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하여 승객이 몰리는 시간대와 노선을 정교화하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버스 산업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경제의 혈맥과도 같습니다. 이번 서울시내버스 노사 합의가 서비스 안정화로 이어지길 바라며, '인건비 관리 능력''철도 인프라와의 상생 전략'을 핵심 지표로 살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 본 내용은 NICE평가정보의 NICEBizLINE 내 산업분석보고서에 기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보고서 원본 및 다른 산업의 분석 보고서를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버튼을 통해 NICEBizLINE 무료체험을 신청해보세요.

Share article

NICE평가정보 블로그 | NICE INFORMATION SERVICE